선양한국국제학교 어린이 여러분, 안녕하세요?

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.

5월의 푸른 나무처럼 매일매일 자라고 있는 우리 모든 어린이들의 생일날을 축하합니다.

교장 선생님은 어릴 때 산과 들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.

재미있게 놀기 위해서는 서로 양보하고 협동해야 했고, 함께 뛰면서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.

그런데 요즘 우리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도 못 오고,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,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고 있습니다.

어린이 여러분, 조금만 참으세요.

곧 학교에 오게 될텐데 학교에 오면 친절한 선생님과 다정한 친구들을 만나서 신나게 뛰어놀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. 또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교장선생님도 열심히 도와주겠습니다.

어린이 여러분,

여러분은 부모님과 나라의 희망이고 보배입니다.

또 세상에 단 한명 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입니다.

지금처럼 씩씩하고, 착하고, 당당하게 생활하기 바랍니다.

그리고 봄날의 햇살처럼 서로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.

비록 직접 만나지 못하고 이렇게 영상편지를 보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.

즐겁고 행복한 어린이날 보내세요.

어린이 여러분, 사랑합니다.

-선양한국국제학교 최갑용 교장선생님